오키나와 북부 여행 나고 파인애플 농장 파인애플 파크 (ナゴパイナップルパーク)
전화번호:980-53-3659 http://www.nagopineapplepark.com/korea/ (한국어 홈페이지)
영업시간: 오전 9시 ~ 18 : 00 (카트 탑승은 17:30분까지) 주차:무료/편함 Wi-fi:모름
Day1
PM 16:30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 완료 파인애플 농장으로 출발
PM 16:42 나고 파인애플 파크 도착
PM 17:00 파인애플 파크 내 조개 박물관 관람 시작
PM 17:45 名護市営市場(나고시영시장) 옆 카이렌료우리 춘해로 식사 출발

파인애플 파크 관람시간이 6시까지 인 데다가 다 둘러보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는 글들을 보았기 때문에 5시가 임박해 감에도 일단 나고 파인애플 파크로 향했어요.

우후야에서 오리온 맥주 공장까지 40분이나 걸렸는데, 우후야 근처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로 돌아오는 데는 12분밖에 걸리지가 않았네요.

파인애플 파크 입구에 렌터카로 온 사람들은 앙케트에 응해주면 친스코를 준다는 안내문이 “한글”로 붙어 있네요.
관람하고 나와서 응하려고 했지만, 나오기 전에 시식을 너무 많이 해서 패스했어요.
일찍 도착하시는 분들은 응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쿄다 IC 길역 휴게소 (미치노에키)에서 구입한 파인애플 파크 입장권인데요.
대인 600엔이지만, 코다 휴게소에서는 480엔에 구입했어요.
이 티켓은 입장권이 아니고 교환권이에요.
이 티켓을 들고 파인애플 카트를 타러 갔더니
“노노노노~~~ 잇츠 낫”
이라고만 하길래 당황했었어요.
쿄다 휴게소에서 구입한 티켓이 교환권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그 티켓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줄 알았거든요.
파인애플 파크뿐만 아니라 류쿠무라, 츄라우미 모두 교환하셔야 합니다.

이 입장권으로 교환을 받아야만 파인애플 파크의 명물인 파인애플 카트를 탈 수 있어요.
물론 그냥 걸어 다니더라도 교환받아야 해요.

교환은 입구의 매표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한글로 된 안내가 붙어 있네요.

파인애플 카트는 저렇게 생긴 건데요. 파인애플 파크의 농장을 한 바퀴 주욱 돌아보는 차예요.
파인애플 카트 탑승구에서는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찍는 건 지들 마음대로 찍지만, 그 사진을 받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돼요.
그리고 관람객들은 파인애플 카트에 탑승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요.
덕분에 저희 가족이 카트에 탑승한 사진은 없답니다.

이렇게 생긴 거죠.
음 저 사진은 파인애플 파크의 홍보용 이미지예요. 그래서 그런지 차가 아주 깨끗한데요.
저렇게 A급은 아니에요.

핸들이 달려 있는데요. 핸들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전화할 번호가 적혀있어요. 역시 반가운 한글.
아 그리고 카트의 앞쪽에 조그마한 mp3와 휴대 스피커 조그마한 게 달려 있는데요.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한국어 내레이션 안내를 틀어줍니다.
그런데 스피커가 워낙 작아서 귀를 아주 쫑긋해야만 자세히 들을 수 있어요.
떠드는 아이는 조용히 시키셔야 합니다.

저 조그마한 파인애플은 더 자랄 것이 아니고 다 큰 파인애플이래요.
국제거리에서 저 조그마한 파인애플을 기념품으로 팔고 있는데요.
사 가지고 한국에 들어오면 검역 때문에 귀찮을까 봐 패스했어요.

사과보다 조금 더 큰 파인애플.

오키나와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구역을 지나고 있어요.
뭐라 뭐라 설명을 들었지만 까먹고 저 커다란 고사리 이름이 헤고라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아마 히카게 헤고였을 거예요.



파인애플만으로도 이렇게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는 일본인들의 관람 기획력이 참 놀랍더군요.

파인애플로 만든 요리들이 주 요리인 식당도 있군요.
딱히 땡기지는 않아서 패스했어요.
오키나와 요리들이 아무리 빼어난 맛집이 없다곤 해도, 파인애플 요리 말고도…
“신에게는 3박 4일 동안 먹어야 할 끼니가 12 끼니나 남아 있사옵니다”

파인애플 갤러리는 파인애플 박물관이랄 수 있는데요. 아주 뭐 대단히 많은 자료가 있지는 않아요.
파인애플의 종류 모형을 보여주고,

파인애플을 서방으로 처음 소개한 것이 콜럼버스라는 내용.

파인애플로 만든 각종 기념품들. 파인애플 숯도 있네요. 파인애플이 얼마나 흔하면 파인애플로 숯을 만들 생각을??

그리고 파인애플 공장. 주로 파인애플을 자동으로 자르는 작업을 하는 기계라는데요.
오키나와에 딱 2대가 있는데, 그중 한대가 이거랍니다.

파인애플을 발효해서 만든 와인을 파는 상점.
이 곳에서는 원하는 만큼 파인애플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어요.
오리온 맥주 공장과는 달리, 시음자가 운전을 해서 왔는지에 대해 묻지 않고 마구 달라는 데로 주기 때문에, 자칫 음주 운전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파인애플을 모티브로 만든 유리병에 고급스럽게 담긴 파인애플 술들.

파인애플로 만든 각종 식품들. 파인애플이 한 방울도 안 들어간 것은 없어요.

파인애플과 함께 오키나와의 명물인 시쿠아사가 놓여 있는 것을 보니 파인애플 이외에 시쿠아사도 가미된 음료인가 봐요.

시쿠아사와 파인애플 혼합 음료를 시음해볼 수 있어요.
마음껏 리필해도 뭐라 하지 않아요. 나름 맛있더군요.

이건 시산 과즙(시쿠아사) 100% 맛나요~

파인애플 파크의 마스코트 캐릭터.

파인애플 캔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싸요. 저 조그마한 캔 한 개에 647엔…ㅎㄷㄷㄷ

파인애플 잼.

지나칠 수 없는 파인애플 카스테라 시식코너.
한 종류가 아니에요. 다양한 형태와 배합의 파인애플 카스텔라가 잔뜩 놓여있어서 마음껏 맛볼 수 있어요.

파인애플 초콜릿. 헐~

파인애플 쿠키.

파인애플 친스코인데요.
친스코들이 살짝 느끼한데, 파인애플 친스코는 오우~ 상큼.

파인애플 향수….
일본 사람들의 테마 강박증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2개에 1천엔… 헉… 저 파인애플의 크기가 겨우 C컵 가슴만 하다는 게 문제.

그냥 시식 코너에 놓인 여러 종류의 파이애플을 맛보는 것으로 만족.
1개 이상은 먹은 듯 ㅋㅋㅋ

떠헙… 파인애플 카레…

파인애플 카트 핸드폰 고리.
요새 스마트폰에는 스트랩 홀더가 없어서 패스.

이 모든 것들이 파인애플과 다 연관이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파이애플 볼… 너마저…
이게 끝이냐고요?
노노노노~ 파인애플 파크에는 쉘 갤러리(포탄 갤러리)라고 불리는 조개 박물관이 있어요.
다음 글은 파인애플 파크의 포탄 갤러리 편이에요~
최초 작성일 2015/01/2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