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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 인천공항 KE9916 편 HL8276 에어버스 330-223 대한항공 기내식 한국에서 비행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인천공항 KE9916 편 HL8276 에어버스 330-223 대한항공 기내식 한국에서 비행시간

2018.08.30.

네이버 통 누락을 겪은 지 근 8달만이 지나도 본래 내 여행 블로그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원래 주소가 아닌 새로운 블로그로 글을 옮기는 중이다.

해서 원래 별도로 만든 북유럽여행 블로그에 쓰려다 항공편 내용들만 따로 모으기 위해서 이 블로그에 쓴다.

이번에는 북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부터 첫날까지 역순으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항상 여행 기록을 하다가 중간에 지치게 되어 하이라이트나 결말을 소개하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노르웨이 여행 8일 차를 마치고 오슬로로 돌아오는 비행기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번 비행기는 한국까지 우리를 실어오던 대한항공의 KE9916편으로, 스카이팀 도색의 기체가 아닌 에어버스 330-223 기종의 레지 넘버 HL8276을 탑승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2013년에 대한항공이 도입한 비교적 어린 기체로 쌍발의 PW4170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KE9916편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마르세이유를 경유한 후 오슬로로 돌아오는 대한항공의 전세기 편입니다.

실제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정규 직항 편은 없으므로, 한진관광에서 전세기를 빌려 특가 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특가 여행은 8월 31일 오슬로로 돌아오기 위해 마르세이유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출발이 약간 늦어져서인지 비행기는 40분 정도 지연되었으나 도착시간은 원래 예정된 시간에 맞춰졌습니다.

파일럿들도 과속을 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노르웨이에서 한국 비행시간은 예정된 10시간보다 짧은 9시간 14분이었으며, 최고 속도는 548노트로 기록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노르웨이 비행시간은 9시간입니다. 비행시간이 각각 다른 것은 아마도 지구 자전 탓이겠죠?

참고로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한국에서 노르웨이 비행시간이 막 14시간 15시간으로 나오는데, 이 것은 스카이스캐너 같은 데서 경유지 경유해서 가는 비행시간을 평균 내는 것이다. 직항은 10시간이면 충분하다.

관련검색어에서 한국에서 덴마크 비행시간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코펜하겐 직항 편이 없다.

같은 북유럽인 핀란드 헬싱키까지의 비행시간을 검색해 보면 직항이 있긴 하다. 핀에어가 취항 중인데, 항공권 가격은 살인적이고, 한국에서 핀란드 비행시간은 14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헬싱키에서 한국 비행시간은 12시간 걸린다.

좀 이 상하지 않은가? 핀에어는 탄소 배출량 46% 적은 운항을 한단다. 아마 과속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한국에서 스위스 비행시간도 대략 13.5시간 가량 걸린다. 보통 유럽권은 13~14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오슬로까지의 비행시간이 경이로운 것이다.

이 비행기는 고도 4만 피트로 순항 중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행 비행기의 기내식은 보통 2번 제공됩니다.

오슬로행 비행편에서는비행 편에서는 2번의 기내식과 1번의 간식이 제공되었는데, 돌아오는 비행 편에서는 간식이 없었습니다.

오슬로행 비행기에서의 중간 간식은 피자와 삼각김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저가 국제선 항공편에서의 기내식으로 간식으로 즐기는 것입니다.

이 비행기에서는 음료 제공 시 위스키 미니어처를 요청할 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비행편에서는 위스키 미니어처를 개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국제선 비행기에서 이러한 요청에 대해 항상 승무원들이 묵시적으로 허용해 주셨는데,  그랬던 행동들이 규정 위반이었던 모양입니다.

사유는 기내물품 외부 반출금지가 규정이랍니다. 제공된 생수 안 마시고 들고 나오는 것도 외부 반출 금지 규정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면세점에서 위스키 미니어처는 몇 천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탑승 시 모은 미니어처 위스키는 그저 취미로 모았던 것이지만, 규정 위반으로 인해 타인에게 불편을 끼친다면 그만두어야 할 것입니다.

KE9916 기내식은 총 2번에 걸쳐 제공되었습니다.

첫 번째 식사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보리밥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빵을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꿀맛이었습니다.

아내는 비빔밥을 선택했는데, 대한항공의 포장된 햇반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늦은 저녁식사로 미역국과 샐러드가 제공되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기절할 만큼 피곤했습니다.

두 번째 기내식은 한국 도착 1시간 반 전에 제공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식사는 새우 요리였는데, 크로와상과 칸탈로프 멜론 실러드, 요구르트와 함께 나왔습니다. 아내의 식사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공되는 것은 오믈렛이었습니다.

우리 딸은 12살 어린이로, 뽀로로 테마의 어린이 기내식을 받았습니다.

2번째 기내식의 식사 내용은 피자와 샌드위치로 보입니다.

피자와 함께 승무원이 양이 적을 것 같다며 오믈렛을 추가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릇에 담긴 오믈렛은 추가로 제공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노르웨이 여행 마지막날의 비행기 여행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행 일정의 그다음 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목비행기 정보
항공사대한항공
기종에어버스 330-223
레지 넘버HL8276
엔진PW4170
비행시간9시간 14분
최고 속도548노트
기내식 제공 회수2회
중간 간식피자, 삼각김밥
추가 기내식오믈렛
어린이 기내식뽀로로 테마의 피자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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