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필수코스 민속촌 류큐무라 (琉球村)
전화번호: 098-965-1234 류큐무라 맵 코드: 206 033 065
입장료 : 어른 840엔, 학생 730엔, 초중학생 420엔. 2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 쿄다IC길역휴게소에서 구입하면 저렴.
영업시간: 08:30~17:30(동절기, 하절기엔 18:00까지) 주차:무료 Wi-fi:모름
http://www.ryukyumura.co.jp/official/lang/kankoku/
ADDRESS: 1130 Yamada, Onna-son, Kunigami-gun, Okinawa-ken 904-0416, Japan 沖縄県国頭郡恩納村山田1130

Day2AM 10:30 호텔체크아웃
PM 0:10 츄라우미수족관 관람끝
PM 02:35 88스테이크 츄라우미점 출발
PM 03:55 류큐무라 도착
PM 05:35 류큐무라 관람 끝 리잔시 파크 호텔로 출발
류큐무라는 오키나와의 전통의 민속마을인데요.
오키나와는 1879년까지 류큐왕국이라는 별도의 독립국가였는데,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받아서 일본에 강제로 합병되어 오키나와 현이 되었어요.
류큐 국의 조선어 명칭은 유구국인데요.

우리나라와 오키나와의 독립국인 류큐국과의 관계는 고려대부터예요.
1389년에는 왜구에게 붙잡힌 고려인을 류큐국이 보호해서 고려로 돌려보낸 기록이 있네요.
역사적으로 볼 때 오키나와의 옛 왕조인 류큐와 우리나라의 관계는 대체로 우호적이고 좋은 관계였네요.
우리나라도 류큐도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침략을 당했지만, 우리나라는 독립을 했는데, 류큐국은 독립을 하지 못하고 일본에 완전히 병합되어 있는 것이 안타깝네요.
부디 다소 폭력적인 독립운동을 해서라도 일제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기를 기원해봅니다.
하지만 현재의 오키나와인들은 차별을 당하면서도 25% 정도만이 류큐 공화국으로의 독립을 원한다고 하네요.

오후 2시 35분에 스테이크 88 츄라우미 점에서 출발했는데, 오후 3시 55분이나 되어서야 류큐무라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실제로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류쿠무라까지는 4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만…

위 지도를 보시다시피 빨간색 루트로 류큐무라까지 가야 하는데요.
일본은 도로가 좌우가 한국과 다르게 운전하다 보니, 빠져나가야 하는 길을 빠져나가지를 못했어요.
덕분에 엄하게 둘러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초록색의 경로로 류큐무라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1시간 20분이나 걸려서 류큐무라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류큐무라의 입구예요.
입구 앞의 못생긴 동물은 무려 사자랍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액막이로 토기로 사자를 만들어 지붕에 올려두는데, 이름은 시사[シ-サ-, Shîsâ]라고 해요.
자세히 보시면 입구 지붕에도 시사들이 앉아 있어요.
시사를 인식하는 순간… 아니 인식하지 않아도, 오키나와에서는 정말 발에 채일 정도로 많습니다.

류큐무라 매표소예요.
쿄다 IC 미치노에키에서 류큐무라의 티켓을 구입했다면, 류큐무라 입구 매표소에서 교환하셔야 해요.

이 걸로 요~

표를 교환할 때 매표소에서는 한글로 된 미치쥬네와 에이사 연무 쇼의 스케줄 표를 나눠줘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딱 미치쥬네와 에이사 공연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4시에 딱 맞춰 왔어요.

류큐무라의 마스코트 같은 이 귀가 큰 인형은 오키나와 전설에 나오는 요정이에요.
이름은 ‘키지무나(キジムナー)’예요.
한국의 도깨비 같은 느낌인데요.
오키나와 전설에 따르면 기키무나는 뽕나무 속에 설면서 사람들과 친한 요정인데, 친한 사람들에게 생선을 선물했다고 해요.
뽕나무 속에서 생선이라… 상상력이 참 기발하고 생뚱맞네요.

키지무나가 선물한 생선들인가 봐요. ㅋ

공연이 열린다는 중앙광장으로 갔더니 이미 공연이 시작되었고….
헉…
거대한 똥개 한 마리가 마당을 휘젓고 다닙니다.
꼭 한국의 북청사자놀이 같은 느낌인데요.

저 사자 인형 안에는 2 사람이 들어가 있어요.
오른쪽의 인물은 촌다라 인데 일종의 광대로 공연의 진행자 격이에요.
촌다라와 시사가 코믹쇼를 펼쳐요.
일본어로 중얼중얼 얘기를 하지만,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웃을 수 있어요.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를 걸자니, 블로그가 자꾸 네이버에서 저품질 블로그가 돼버려서 링크만 걸게요. ㅜㅜ.
이게 좀 더 재밌어요.

처녀의 안내를 받으면서 공연장을 돌아다니는 흰 가면은 미르쿠신이라고 하는데요.
미르쿠는 미륵의 오키나와 사투리라네요.
미르쿠신은 바다 너머 낙원으로부터 오곡 풍양을 몰고 오는 신이래요.
미르쿠신이 들고 있는 부채를 부쳐주는데 복을 비는 행위래요.
아 붉은색 단상에 앉은 사람들은 류큐 왕과 왕비 역할이고, 좌우로… 어깨? 야쿠자? 아… 경호원쯤 되겠군요.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8초 정도의 동영상인데요.
촌다라가 류큐 전통음악에 맞춰서 부르는 노래가 의외로… 역시 중독성이 있어요.ㅜㅜㅜ

에이사 연무 공연인데요.
북을 치는 에이사들은 힘이 넘치는데… BG는… 음….

왠지 캐리비안의 해적이 떠오르는 건 저뿐인 걸까요?

에이사 연무 공연이 끝나면, 촌다라가 관객들을 모두 중앙광장으로 나오게 해서 다 같이 춤을 추는 시간을 가져요.

중앙광장의 뒤편으로 몽구스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작은 연못과 배 위에 띄워진 정자 같은 게 있는데요.

과자 부스러기를 던져주면 이렇게 미친 듯이 무섭게 모여드는 잉어 떼가 살고 있어요.

류큐무라 사타안다기 집에서 구입한 사타안다기를 물고기들에게 가루를 내어 뿌려주니 미친 듯이 모여들어요.

연 못 옆에는 물고기들 먹이 주기용 먹이를 파는 자판기가 놓여 있어요. 한곽에 백 엔 정도?
담배 자판기인 줄 알았어요.
쓰레기 처리에 철저한 일본인들은 자판기 옆에 물고기 먹이 포장지 버리는 전용 쓰레기통까지 마련해두고 있네요.

미치쥬네와 에이사 연무 공연 관람을 마치고 류큐무라를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위해 걸어가다 보니, 사탕수수 즙을 파는 가게가 있네요.
사탕수수 주스 한 잔에 500엔! 바로 겟~

중앙광장 뒤편의 매점에서는 사탕수수 주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과 각종 간식거리를 팔고 있어요.

30cm 남짓한 사탕수수에서 이만큼의 사탕수수즙이 나왔어요.
미치도록 단맛은 아니더군요.

사탕수수 쥬스 가게를 지나서 류큐의 전통 의복과 공예품들이 전시된 부스를 지나다가 시사 탈인형 앞에서 한 컷.

류큐 전통의상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요.
대략 천 엔에 기념사진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굳이…

시사 토기 공예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입을 쩍 벌린 시사가 눈에 띄었는데요.
목젖이 참 인상적이죠.

자세히 보면, 시사의 목구멍을 지나 무수하게 많은 동전이 보입니다.
손을 넣어 꺼낼 수도 있을 듯하지만… 살림살이 얼마나 나아진다고… 그냥 지나가 봅니다.

지붕 위에 여러 가지 모양의 시사들이 포진해 있네요.

귀여운 시사부터 무서운 시사까지… 이 지붕의 아래에는…

이렇게 넓은 시사 도기 공장이 있어요.
체험도 할 수 있나 보던데, 시간 관계상 패스했어요.
딱히 뭐 시사 도예 체험을 할만한 재미도 못 느끼겠고^^;

놀라운 점은 이 흔해 보이는 시사의 가격들이 만만치 않다는 점~

그나마 좀 저렴한 녀석이 1940엔….-_- 근 2만 원 돈이나 주고 이걸 사서 어따써?

몇십만 원짜리 시사들…
한국으로 가져오기도 힘들듯.

오키나와 전통적인 방식인 물소를 이용해서 사탕수수 즙을 짜내는 시연을 펼치는 곳이에요.
마치 한국의 연자방아처럼 소가 빙빙 돌면서 그 힘으로 롤러 사이에 사탕수수를 집어넣어 압착해서 즙을 짜 내는 거죠.

자세히 보면 귀여운 물소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물론 무료입니다^^;

소를 이용해서 사탕수수 즙을 짜는 기계.

사탕수수의 즙은 가마솥 같은 데서 끓여서 졸여 흑당을 만들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흑당은 옆에 마련된 가판대에서 과자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음껏 시식을 해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흑당이 가장 맛나더군요.

조금 더 내려오면 류큐무라의 기념품 상점 같은 곳이 있는데요.
류큐무라의 특유의 제품들이라기보다는 오키나와의 특산물들로 만든 기념품들이죠.
킷캣도 오키나와 한정판으로 자색 고구마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걸 파네요.

자색고구마 제품을 파는 가판이에요.

자색고구마 맛탕 같은 과자를 파는데요, 역시 무료 시식을 해볼 수 있어요.
얼마든지 먹어도 되지만, 금방 질려서 많이는 못 먹겠더군요.
맛은 있어요.

자색고구마를 익혀서 꾸득꾸득하게 만들어놓은 듯한 과자?

이건 오키나와 해초인데요.
이 오키나와 해초는 오키나와 식당 어딜 가나 밑반찬처럼 자주 보게 됩니다.

먹다 보면 맛도 꽤 괜찮게 느껴져요.
꼭 냉면같이 생겼죠?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오키나와가 세계 최장수 지역 중의 하나인 것이 이런 웰빙 식재료들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친절하게 오키나와 해초를 먹는 법을 한글을 곁들여 설명해 놓았어요.
가격은… 1근(600g)에 1080엔.
한 근이면… 한 달 내내 먹을 수 있을 정도일지도…
이 상점을 지나서 나가면 류큐무라 밖으로 나가는 문이라 다시 거슬로 올라갑니다.

중앙광장 옆의 고택에서 촌다라가 오키나와 전통악기를 문하생에게 강습하는 중이네요.

초소 같은 정말 간이매점이 하나 중간에 있어요.

옆면은 이렇게 생겼고요.

작은 기념품을 파는 매점이에요.
딱히 류큐무라와의 접점은 찾을 수가 없지만 귀엽네요.
그런데 무려 600엔이나 하다니… 살 수가 없음~

오야코 가쥬마루 나무.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나무예요. 자세히 보시면…. 뭔가 이상한 세계의 나무 같아요.

오야코 가쥬마루에 대한 한글 설명이 곁들여 있네요.
가쥬마루는 인도, 동남아시아, 오키나와가 원산지인데. 오야코 가쥬마루는 어미나무의 뿌리에 새끼 가쥬마루의 뿌리가 서로 얽혀 그 형태가 조금씩 변형되고 있다네요.
키지무나라는 나무의 요정이 살고 있다는 뽕나무가 이 나무라네요. 흔한 뽕나무가 아닌 거군요.

카쥬 마루 나무 기둥 아래를 지나면, 아사기라 불리는 움막 같은 초가집이 나와요.

소원종이 같은걸 메달아 두었네요.

우타키와 우사기.
우타키는 마을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조상의 혼을 기리는 비석이 모셔져 있고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성지로, 오키나와의 마을마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마을을 세운 조상의 묘소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일본 본토에 있는 ‘진쥬노샤’ (마을을 수호하는 숲)과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타키의 중앙에는 커다란 바위와 나무가 서 있고 향로와 제단이 설치돼 있으며, 신의 나무인 구바(야자수와 닮은 아열대 식물)가 무성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신이 강림하는 장소는 ‘이비’라고 불리는데, 남자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노로라고 불리는 여사제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비의 가까운 곳에는 신을 초대하는 제사를 올리는 광장 또는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을 ‘가미아사기, 툰’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마을의 중심으로 마을의 주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성한 아사기는 소나 말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천장이 낮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타마나하 고택
타마나하 고택은 1891(메이지 24)년경, 온나손 시오야에 지어졌다.
류큐무라로 옮겨진 것은 1982년.
당시 고택의 주인이던 타마나하 가문은 류큐왕국시대였던 14세기 요미탄잔 마기리를 지배하고 있던 아지(지방호족) 고사마루가 조상이다.
라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사타안다기(サーターアンダギー)를 파는 곳이에요.
サーター = 佐藤 = 설탕
アンダ = 油 = 기름
アギー = 揚げ = 튀김
설탕을 기름에 튀긴 과자다…라는… 이름…
굉장히 정직한 이름이네요.

일종의 도넛인데요.
굉장히 딱딱한 도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사타안다기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들고 누군가를 때리려고 하면… 살인미수가 적용됩니다.(설마… 농담임)

이 사타안다키를 먹다가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로 던져주었죠.

타마나하 고택에서 사타안다키를 구입하면 꽤 맛있는 차는 덤으로 내어줍니다.

맛은 있지만… 한 번에 다 먹기에는…

무슨 금화처럼 생겼는데… 100엔 500엔이라는데요… 음… 뭔지 몰라서 패스…
아마 복을 빌어주는 부적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구글 번역기로 사진을 찍어서 번역을 해보시길… 전 귀찮아서 패스~

타마나하 고택 옆으로 염소 우리가 있는데요.
이 녀석들의 먹성이 어찌나 좋은지…
위의 사진의 애엄마가 나뭇가지채 염소에게 먹이로 주는데요. 나무까지 먹어치우는 쑈를 보여줍니다. -_-;
아뇨 저 아줌마 말고 염소가요.

하도 먹성이 좋아서…(아뇨 제 아내 말고 저 염소가요…)
제 아내는 잡아 먹힐까 봐 가까이 가질 못하고 저러고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동선이 좌충우돌이네요.
다시 중앙광장으로 돌아왔더니, 좀 전까지 촌다라가 기예 강습을 하던 곳에서, 오키나와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작은 공연이 펼쳐졌어요.
저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이 글의 앞부분에 있는 에이사 연무나 미치쥬네 쇼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류큐무라 중앙광장 뒤편의 술집.
일본 전통주를 파는 곳인데요.
주막처럼 들어가서 술 한잔 걸칠 수도 있나 봐요. 저는… 술이 약 해소~오~

류큐무라 중간 즈음에서 만난 꽃인데요.
마치 자귀모 꽃같이 생겼지만, 자귀모보다 훨씬 풍성하고 색이 완전 빨간색인 꽃이에요.

칼라 인드라 헤마토 세팔라 알바…
꽃 이름 참 기네요. 칼라 인드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아내 블로그인데… 언제 자세히 작성될지는 몰라요~아무튼 저기에 자세히 적을 예정.
칼라 인드라 헤마토 세팔라 알바
2015/02/20

중앙광장 옆 연못 뒷길로 올라가면, 하부센터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오키나와 특산의 독사인 하부(반시뱀)의 전시관이에요.


독사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고, 옆에서는 키지무나 시어터라는 곳에서 반시뱀 쇼도 한다는데, 저희가 늦게 간 탓인지 요새는 안 하는 건지, 고요하더군요.



언제 어디서 뱀이 튀어나와도 이상할 게 없을 듯.

키지무나 씨어터 입구.
“열려라 참깨”라고 외쳐야 열릴 듯.

굉장히 오키나와스러운 지붕이 보이네요.
초가지붕 무게로 무너지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

키지무나의 집이에요.
카쥬 마루 나무에 지어져 있죠.
어떤 분들은 옛날 사람들이니 나무에도 살았겠죠?라고 포스팅해두었던데요.
음~ 전설 속의 요정 키지무나의 집이랍니다~

나카소네 고택이에요.

별채에는 노파가 한분 계신데… 아마 기념촬영을 자주 하는지… 저희가 나카소네 고택에 들어서자 연신 미소를 띠며 저희를 주시하더군요.
하지만 딱히 저희는 같이 사진을 찍을 생각이 들지 않아서 쌩… 고메네~

나카소네 고택은 1800년대 후반 요미탄손 자키미에 지어졌다가 1904년 요미탄손 기마로 옮겨졌다.
류큐무라에는 1984년 옮겨왔다.
나카소네 가문은 자키미 마을의 시초가 됐던 7가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음… 굳이 뭐 알 필요는 없지만, 이 집은 그렇게 옮겨져 온 집이라는 거네요.




나카소네 고택을 뒤로하고~ 1시간 반 동안의 류큐무라 관람을 마치고 다시 현대의 오키나와로 돌아갑니다.
류큐무라 내부의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면 대충 훑어보는 정도가 될 듯싶어요.
좀 더 꼼꼼히 본다면 2시간 정도 소요시간을 잡으면 되겠지만… 일정상….

류큐무라 밖으로 나오면 공연장과 식당 그리고 기념품 상점들이 있는 작은 실내 마을 같은 게 나와요.

의외로 꾀 넓어요. 이미 실내인데, 지붕이 있는 상점들이라…

이 날은 단체 관람객이라도 있는지, 이 작은 마을의 주통로에 테이블이 꾸려지고 있더군요.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 상점이에요. 이래 보여도 꽤 넓답니다.
이 상점에서 파는 것에 대한 포스팅은 차후에…

오키나와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무려 1200엔이나 하네요.

그냥 인형 옆에서 기념촬영만 하는 것으로~~

주차장 쪽으로 나가는 입구 쪽에는 브로셔와 함께 스탬프 투어용 스탬프가 놓여 있어요.
귀여운 키지무나가 찍히는 스탬프예요~
오키나와 여행 가실 때 스탬프 투어용 패스포트를 하나 장만해 가시면, 재미난 스탬프 투어의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저희가 방문했던 곳 중에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리온 맥주공장, 류큐무라에서 이런 스탬프를 만날 수 있었어요.
오키나와 테마파크 등에도 있다고 하니, 좀 더 많은 곳을 다니실 분들은 꼭 찍어보세요~

그리고~ 파인애플 파크의 조개껍질 박물관에서도 찍었단 데코 피알 기념 사진기.
오키나와 사진 찍는 기계 QR코드 확인하는 법 – Decopr 스탬프 투어 2015/02/23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람 얼굴을 인식해서 랜덤으로 이렇게 꾸며줘 버려요.
이렇게 찍힌 사진은 QR코드로 인식해서 이메일로 전송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