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비행시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서쪽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우림, 그리고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남아 여행지입니다. 특히 직항 노선이 다양하고 비행시간이 짧아 가족여행, 신혼여행, 단기 휴양에 최적화된 도시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까지의 비행시간, 여행에 필요한 정보, 현지 환율, 그리고 추천 숙소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비행시간
한국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는 직항과 경유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항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아시아, 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운항하며, 주요 출발지는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입니다.

- 인천 → 코타키나발루 직항: 약 5시간 ~ 5시간 30분 소요
- 부산(김해) → 코타키나발루 직항: 약 4시간 45분 ~ 5시간 소요
- 경유편(홍콩,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 경유): 최소 8시간 ~ 12시간 이상 소요
직항을 이용하면 저녁에 출발해 현지 새벽이나 밤에 도착하는 스케줄이 많아, 휴가 일정 활용에 용이합니다. 특히 인천 출발 야간편을 이용하면, 한국에서 퇴근 후 바로 출발해 다음 날 아침부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여름방학, 연말연시, 추석 등)에는 왕복 60만 원~90만 원 선, 비수기에는 저가항공 이용 시 30만 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해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정보

코타키나발루는 ‘코타키나발루 시티(Kota Kinabalu City)’라고 불리며, 사바(Sabah)주의 주도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휴양과 관광이 모두 가능한 도시입니다.
- 기후: 열대 기후로 연중 기온이 25~32도 사이를 유지합니다.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지 않고, 스콜이 자주 내리지만 금세 그치는 편입니다.
- 여행 최적기: 2월
4월, 7월9월 (비교적 강수량이 적고 맑은 날이 많음) - 교통: 택시와 그랩(Grab, 동남아 대표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중교통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 관광 포인트:
-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 사피섬, 마누칸섬, 마누티 섬 등 해양 국립공원
- 수트라하버 선셋 크루즈
- 가야 스트리트 선데이 마켓
여행자들이 주로 4박 5일 일정으로 코타키나발루를 찾으며, 첫날과 마지막 날은 이동, 중간 3일 동안 섬 투어와 시티 투어, 마사지와 쇼핑 등을 즐깁니다.

코타키나발루 환율
말레이시아의 화폐 단위는 링깃(Ringgit, MYR)입니다.
- 1 링깃 ≈ 300원 ~ 310원 (2025년 9월 기준)
- 환전 방법: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거나 현지 공항,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현지 환전소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카드 사용: 대형 호텔, 쇼핑몰, 레스토랑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길거리 상점이나 로컬 식당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아 소액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코타키나발루의 물가는 한국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 로컬 식당 한 끼: 5
10 링깃 (약 1,500원3,000원) - 마사지 1시간: 60
100 링깃 (약 18,000원30,000원) - 맥주 한 병: 7
10 링깃 (약 2,100원3,000원)
따라서 1인당 하루 5만 원 내외로 숙박 제외 생활비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추천숙소
코타키나발루의 숙소는 크게 리조트형 고급 호텔과 시내 중심 호텔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고급 리조트 추천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스파 (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 Spa)
-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Shangri-La’s Rasa Ria Resort)
-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Gaya Island Resort)
- 시내 호텔 추천
- 르 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Le Méridien Kota Kinabalu)
- 하얏트 리젠시 키나발루 (Hyatt Regency Kinabalu)
- 호텔 시티 파크 (Hotel City Park, 가성비 호텔)
시내 호텔은 선데이 마켓, 워터프런트, 쇼핑몰 접근성이 좋아 활동적인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 에어비앤비/게스트하우스: 저렴한 가격으로 시내 아파트형 숙소를 빌려 현지인처럼 머물 수도 있습니다. 주방을 활용해 요리를 하고 싶거나 장기 체류를 계획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결론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에서 5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해외 여행지이며,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열대우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환율이 유리하고 숙소 선택지가 다양해 신혼여행부터 가족여행, 자유여행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목적지입니다. 특히 직항편을 이용하면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휴양을 즐길 수 있어, 많은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타키나발루를 계획하신다면 비행시간과 항공편, 환율, 숙소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합리적이고 알찬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